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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독 목의 피부가 얇은 편이어서 스무살때부터 목주름을 염려했던거 같다.

이게 참 신기한게 얼굴의 주름보다 더 외모를 나이들게 보이는 것이 목주름이라는 거다.

목에 팩도 해 보고 크림도 발라보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 피부탄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유독 세월을 속일 수 없는 곳이 바로 목이다. 요즘은 피부과에서 목주름을 없애는 주사도 맞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은데 그건 너무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 아무튼 목주름에 대해 정리 해 보자.​

 

목에 주름이 잘 생기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노화와 함께 수십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곳이기 때문이다.

목을 감싸는 피부는 얇은데다 기름을 생성하는 피지선 분포가 적어 쉽게 건조해진다.

또한, 고개를 좌우로 돌리고, 머리를 위아래로 구부리는 등 움직임이 많다. 이로인해 가장 먼저 주름이 생기게 된다.

* 형태 및 원인

 

주름의 모양새는 총 2가지로 나뉘는데

세로주름은 노화에 따라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게 된다.

눈에 잘 띄지 않다가 4~50대가 되면서 목 양쪽에 있는 근육이 과하게 수축되며 세로형태로 도드라지게 잡히게 되는,

칠면조 턱이라고 부르며 대게 고령일 경우에만 나타난다.

반면, 가로목주름은 주로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됨으로 노화와 상관없이 생길 수 있다.

목에는 피부를 잡아주는 근육이 거의 없기 때문에 쉽게 처짐으로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가로로 길게 패인 주름을 생기게 한다.

또한, 고개를 앞으로 쭉 내밀게되면 앞쪽은 물론 뒷덜미에도 생기게된다.

그렇기에 스마트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가로목주름이 생기고 깊어지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주름 관리법을 통해 예방을 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목에 생긴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력에 따라 피부가 당겨지며 일정부분 펴지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있기때문에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되도록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는것이며 이미 생겼을경우에는 더 깊어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그리고 최선의 목주름 관리법 이다.

* 목주름 관리법

 

1. 수분공급

 

세안 후 화장품을 바를 때 목도 꼭 꼼꼼히 발라줘야한다.

기본적으로 건조한곳인데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건조함이 심해지기 때문에 수시로 수분크림, 오일 등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2. 자외선 차단

 

피부의 탄력에 관여하는 물질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파괴하는 것 중 하나는 자외선인데,

목은 계절에 상관없이 노출빈도가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특히 더 신경써야한다.

따라서 선크림은 사시사철 항상 발라주도록 한다.

더불어 햇빛이 강한 오전10시~오후 3시경에는 얇은 수건으로 목을 가려주거나 차단제를 덧발라주도록 한다.

3. 마사지

목과 쇄골부위를 데콜테 존이라 하는데 이곳을 마사지하면 순환이 원활해져 노폐물들이 빠져나가는데 좋다.

로션 또는 오일을 발라서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바깥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려준 후 양 쪽 겨드랑이로 향하도록 마사지 한다.

이 때, 손가락으로 목 뒤 근육과 승모근, 쇄골뼈 주위를 눌러주면 더욱 효과가 좋다.

 

4. 자세

 

가로목주름이 잘못된 생활습관때문에 발생하는만큼 평소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목을 기울이거나 한쪽방향으로만 가방을 맨다거나 물건을 드는 것, 옆으로 누워서 티비를 보거나

턱을 괴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더불어

모니터를 눈높이에 알맞게 조절하고 몸과의 간격이 멀지않게 배치한다.

스마트폰 역시 시선과 같은 위치에 두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베개높이조절

베개를 높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유독 목주름이 선명한데 그 이유는 장시간 주름진채로 누워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개의 높이를 조절해야한다.

높이는 목뼈의 곡선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데, 베개없이 누웠을때 바닥과 목뼈굴곡사이에 생기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매꿔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정면 6~8cm, 측면 9~12cm가 적당하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주름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 특히 목은 여자의 나이테라고 불리는 곳인만큼

더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방하고자 나름 관리를 꾸준히 해왔으나 나 역시 목주름은 피할수가 없다.

​우선 베게부터 낮은걸로 바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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