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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새 한참 중문설치가 유행이었던 거 같다. 드라마 같은 곳에서 많이 협찬을 하는 거 같기도 했고 인테리어 박람회에

가도 중문 업체가 꽤나 들어와 있는걸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다소 많아진 남편은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기 시작하다 결국 현관을 자기 손으로 (완전한 DIY는 아니지만 거의 70%는 남편 작품이다. ) 고치기로 했다. 처음엔 이게 될까 싶었는데... 바닥에 타일을 바르는 과정만

빼고는 나머지는 완성했다. 결국엔.....^^

복도에 위치한 현관에 중문시공

 

일단 우리집은 현관 확장이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관 확장을 먼저 한 후(50만 원 비용이 들었다. )

대림에서 나온 제품으로 중문 시공을 했다. 사진이 조명 때문인지...내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인지

자세히 안나왔지만 완전한 화이트 톤으로 선택했다.

 

이후 확장한 현관과 함께... 넓어져 버린 현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중문과 현관문까지 사이에 문만 없었지 사각으로 이루어져 있는 철제 프레임이 정말 보기에 거슬렸는데

딸아이가 그 곳을 아치형으로 고쳐달라고 아빠에게 요구!! 딸 사랑이 유별난 남편....

정말 아치형으로 고치기 시작했다. 일단 사이즈는 다 쟤고 답답하지 않을 만큼의 사이즈로 도면을 그려

제작하기 시작했다.

두께 약 15센치 가량 되는 크기에 다소 좁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아치형 공간을 최대한 맥스로 넓게 잡아

사이즈를 잡았다. 합판을 만드는 곳에 의뢰를 하여 하나씩 하나씩 나무 판때기(?)가 배달 오기 시작했다.

건으로 되어 있는 실리콘 접착제로 그 나무 하나하나를 붙인것이 바로 이것.

중간 단계이지만 어쨋든 사이즈도 정확하게 맞춰서 왔고 이걸 직접 붙여서 만들었다는 게 신기했다.

가운데 부분 휘어진 곳을 붙일때는 나도 한몫했다. 가운데 휘어진 부분을 붙이고 양쪽에 조금씩 튀어나온

 

부분은 사포로 다 마무리하여 매끈하게 만들었다. 그러고 나서 도베 시작... 우리가 실내에서 사용했던 도배지 그대

로 사용하여 도배를 했다. 바르면 마치 돌(?) 벽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는 재질이다.

 

도배를 다 하고 마지막 몰딩도 사이즈 쟤서 주문... 몰딩 처리까지 완성했다.

어쨌든 전문가가 아니지만 딸이 원하는 아치형 문을 만든 훌륭한(?) 아빠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한테도 좀 그렇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

 

이제 마무리는 바닥에 타일을 바르는 작업이다. 바닦색상도 맘에 안들고 일단 중문과 아치형 문

사이에는 타일을 거실 바닦 높이로 깔 예정이다.

 

중간과정이라 어쨰 예쁜 감은 별로 없어 보이나

셀프로 이렇게 만드는 남편의 노력이 가상하여 포스팅을 한다.

아마도 바닥에 타일 공사까지 하면(타일 공사는 본인이 절대 못하겠다 한다. ^^) 훨씬 더 예쁜

현관이 만들어지리라 생각된다.

 

딸아.... 마음에 드니??? 아치형 문. ^^

조만간 완성된 현관의 변신한 모습 또 포스팅하려 한다.

기대~! 두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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