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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인듯 싶지만 에어컨 바람에는 참으로 약하다.

특히 여기저기 운전을 많이 하고 다니다 보면 차안에 에어컨은 끄면 덥고 켜면 춥고....아무튼 여름 감기의 원인은 에어컨에 있다. 아침에 일어나 목이 좀 안좋으면 한방차로 목을 달래본다.

 

목감기에 좋은 차는 무엇이 있을까...(왠만하면 약은 잘 안먹고 음식으로 달래려 하는 자세...음...괜찮은거 같다.^^)

감기기운이 있을때는 우선 물을 많이 마시는걸 추천한다.

목안에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몸을 항상 1~2도 정도 따뜻하게 만들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1. 생강차

 

감기기운이 있고 목이 아플때 몸에 열을 올려주는 차가 제일 좋다.

생강은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기침이 멈추지 않을때 차를 만들어 마셔주면 좋다.

하지만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급작스럽게 혈압이 올라갈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생강은 감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능에도 좋아 감기에 걸려 속도 불편하고 몸도 으슬으슬할때는 일석이조, 일석 삼조....여러군대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2. 유자

 

유자는 열을 낮춰주고 가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기침에 효과가 좋다.

얇게 썰어 꿀에 절여 서늘한 곳에 보관해 청을 만들어서 먹어주면 된다.

감기에 걸렸을때는 따뜻하게 차로 만들어 먹으면 참 좋지만 평소에 매실청을 요리에 이용하듯이 샐러드 드레싱 등 요리를 할때 유자청을 사용할 때가 있다. 그럼 훨씬 더 향긋한 음식맛을 낼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재료이다.

 

3. 모과차

 

모과 자체의 성질이 따뜻하고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또 소화를 잘되게 하기 때문에 위를 편안하게 하고 기관지염 증상에도 좋다고 한다.

양평 이모네 집에 갔을때 모과 나무에 모과가 잔뜩 열려 그걸 가족들이 다 따고 씻어 놓은 후에 일부는 청을 만들고 일부는 집안 곳곳에 향이 나도록 놓았던 적이 있다. 정말이지 왠만한 방향제 보다도 향이 강하고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모과를 참 좋아하는데 청을 직접 만드는건 정말 힘이 많이 들어가고 고된 일이다.

감기에 좋지만 왠만하면 사서 마시려 한다.

 

4. 대추차

 

대추는 목의 통증을 줄여주고 기침을 멎게하는 효과가 있다.

체력을 회복하는데 대추만한게 없다.

감기게 걸리고 목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으로 인해서 물이나 음식을 먹는것에 대한 어려움이 많은데

이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따뜻한 물이다.

거기에 면역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게 되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특히 대추는 나같이 불면증이 심한 사람에게는 약이 되기도 한다.

심신을 안정 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자기 전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한때는 대추를 돌려깍기 하여 가운데에 잣을 넣어 대추차를 만드는 정성을 들이곤 했는데 요즘은 바빠서 그렇게 못하고 대추차를 수제로 만드는 싸이트에서 구매하여 자주 마시곤 한다.

커피 다음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차가 대추차 인거 같다.

 

그 외에도 목이 많이 부었을때 잠잘때나 평소 목에 얇은 스카프를 메고 있으면 훨씬 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무쪼록 여름에도 감기는 조심해야 하고 요즘같이 코로나 19 때문에 면역력에 신경 써야 할 때는 이러한 한방차 들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다.

너무 커피만 먹지 말고 몸에 좋은 한방차들을 마셔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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