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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조 균을 조화롭게, 면역력의 핵심 장 건강 챙기기

 

  장은 영양분 흡수와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소화기관, 또는 몸속 면역 세포의 70%가 분포하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장에 염증이 생기면 치밀하게 결합돼 있던 점막 세포의 간격이 느슨해지면서 그 사이로 독소 등이 들어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다양한 전신 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장내엔 100조 개 이상의 균이 살고 있는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유익균',질병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균', 유익균도 유해균도 될 수 있는 '중간 균'으로 구성된다.

 그중 대표적인 유익균인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수를 늘리면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식푼의약품안전처는 '유산균을 다량 함유한 김치, 된장 등 발효 식품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 유익 군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실상 충분한 양을 먹어도 유산균이 위산과 답즙산에 의해 훼손돼 장까지 도달하기 힘들고, 증식

  속도가 느려 유해균 보다 오래 살아 있기 어렵다. 이땐 체내 프로바이오틱스가 잘 살 수 있도록 먹이로 쓰일 프리 바이    오틱스 함유 식품이나 전용 제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바나나, 우엉, 아스파라거스, 양파, 귤 등에 특히 많이 함유돼

  있다.

 

* 15초간 웃기, 뇌 건강 지키기

 

 장이 우리 몸 면역력의 70%를 맡는다면 나머지 30%는 뇌의 몫이다. 면역 세포 대부분이 뇌의 지배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진 것, 이러한 이유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일 때 중요하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 점막이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된다. 뇌가 불안이나 초조,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 건강이 나빠지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이려면 스트

 레스는 최소화하면서 웃는 것을 권한다. 많이 웃으면 백혈구가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돼

 면역력 강화를 도울 수 있다. 미국 다이애나 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도르핀과 면역

 세포가 활성화돼 수명이 이틀 정도 연장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비슷하게 인지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크게 '하하하'소리 내 웃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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