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너무너무 뜨겁고 습한 날씨에 온 몸이 녹초가 되어버리는거 같다. 아직 6월인데.

생각해 보면 여름을 건강하게 날 보양식을 먹을 시기는 무더운 한여름이 아니라 여름이 오기 직전인 바로 지금인 아닌가 싶다.

 

나같은 경우는 여름에 꼭 장염에 걸려 고생을 하기도 하고, 우리 집에 살고 있는 악동 녀석 쭈니와의 심신의 전투에서 져버리는 바람에 늘 여름에 비실비실 대곤 한다.

미리미리 몸에 좋은 보양식을 한번 정리해 봤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다 만들어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초계탕은 닭을 우려낸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삶은 닭의 살코기를 잘게 찢어넣어먹는
여름철 별미 중 하나인데요.

닭의 영양분이 듬뿍 들어가 영양가 높고
차가운 국물에 온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답니다.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어!
장어 역시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제격입니다.

불포화지방산과 콜라겐이 풍부하고
칼슘, 철분, 비타민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장어는
맛도 좋고 영양가높은
보양식으로 유명하죠.

 

오리고기 역시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중 하나인데요,
구이요리는 물론 주물럭이나
한방백숙으로도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오리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지방산함량이 높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포화지방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제격이라고 하니 맛과 영양,
건강을 모두 잡은 최고의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름철 보양음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누구나 맛있고 든든하게
뚝딱 먹을 수 있는 삼계탕!
닭고기는 쇠고기등에 비해서
근육이 가늘고연해서
소화흡수가 매우 잘되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해요.

메치오닌과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리놀레산 등 불포화 지방
역시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체력이 약한 노인,
환자식으로도 매우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죽으로 끓여먹어도 맛있고
버터에 살짝 구워먹어도 맛있는
바다의 영양덩어리 전복 역시
여름철 인기 보양식품중 하나입니다.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은 전복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칼슘, 인 등의 미네랄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어
지친 몸의 기운을
북돋워주는 데 탁월하답니다.

 

마흔이 넘고 나니 정말 전보다 더 쉽게 지치고 쉽게 어딘가가 고장이 난다.

근데 더 아이러니 하게도 챙겨야 할 식구들은 더 늘어났다.

내 몸이 아프면 아무도 뭘 대신 해 줄 수 없고, 내가 챙겨야 할 식구들 조차 무방비 상태가 되니 이제

몸이 아픈것에도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

 

미리 미리 좋은 음식 챙겨 먹고, 찬음식은 미리 부터 멀리 하며, 회를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가족 이지만 더위진 이 즈음 부터는 날 음식도 조심 하는것이 좋겠다. 아프면 그 핑계로 좀 쉬고 싶지만 이제 그럴 수 있는 싱글도 예~~~전 일이고 이제는 내가 아프면 온 가족이 고생 한다. 화이팅 이다. 올 여름!!!!!

'건강했으면 좋겠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에 좋은 음식  (6) 2020.06.23
남편의 고지혈증  (0) 2020.06.22
당독소.......아 나의 달달한 커피  (1) 2020.06.21
스마트 셀프운동  (2) 2020.06.20
행복한 식사  (4) 2020.06.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