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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난 중학교 때부터 위장병을 늘 지긋지긋하도록 달고 살았다.

예민한 탓에 위장병은 어떤 약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고

어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가방에는 알약... 마시는 소화제가 늘 있어야 했다.

 

라면을 못먹는것은 물론이고... 조금만 기분이 상하는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체하곤 했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위장에 안좋은 커피는 또 왜 그리 좋아했는지....

속이 뒤집어 지지 않은 날을 꼽으라면 그게 더 쉬울 정도였다.

그래서 아이둘을 낳을 때 남들보다 더 입덧이 심했던 건 아니었는지...

 

이제 마흔이 넘고 건강을 챙기고자 결심한 이후 약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위장병과의 이별을 고하고자

한다. 커피는 끊지 못한 상태로..................

 

일단 운동이 중요하다. 스스로 위장운동을 하여 소화시키는 기능을 잃어버린 나의 위장은 이제 외부적인 운동을 통해

움직이도록 해야 했다. 계속 걷는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바쁜 시간들 속에 그건 좀 무리이고....

집에서 티비를 보거나 잠시 앉아 있을 때마다 아래와 같은 자세를 취하며 앉아 있었다.

허리를 최대한 뒤로 뻗고 온몸에 스트레칭이 되는 느낌이 되도록 앉아 있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이 자세를 취하면 위장운동 강화에 도움이 된다.

 

운동자세

다음으로 약품이 아닌 식품?? 영양제??인데...

한참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있어 구입하기 어려웠던 카베진... 그리고 매스틱... 양배추즙이다.

소화기능이 정말 안 좋은 사람은 안다. 이런 영양제나 즙 종류 조차도 소화가 안된다는 걸...

그러나 믿거나 말거나 계속 먹어보자....

나같이 40 평생 중 30년을 함께한 위장병과 이별할 수 있다.

 

물론 잘 나오는 소화제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그건 내 위장을 평생 게으르게 하는 독과 같은 존재라 생각하고...

스스로 소화시키는 방법을 찾자.

그러면 언젠간 정말 제대로 기능을 하는 내 위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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