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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유치원에 가네 마네 실갱이를 한게 무려 한시간 반 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것이가...나는 아이 앞에서 지쳐 떨어져 펑펑 울고 말았다. 그러면서 마구 소리지르고

때리기 까지 했으니 나는 유치원에 대려다 주고 와서 또 죄책감에 펑펑 울어 버렸다.

 

나의 스트레스는 말할 것도 없지만 이럴 때일 수록 준이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살펴야 할 때이다.

물론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가장 잘 풀어주는건 즐겁고 활발한 '놀이' 겠지만 요즘처럼 외부의 자극이 많은 일상에서는

아이들의 내면의 소리에 조용히 귀기울이는 명상놀이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기관의 도움을 받는것과 함께 집에서도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신경을 좀 써 보자.

 

부족하기 짝이 없고 나약하기 짝이 없는 엄마지만...난 엄마니까.​

명상놀이를 꾸준히 하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고 스스로의 감정을 처리하는 힘을 길러준다 한다. 그런데. "과연 천방지축 우리 아이가 조용히 명상하듯 놀이를 즐기는게 가능할까?"

 

라고 의문을 품게 된다.

 

여러가지 자료에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나왔있따.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명상놀이!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 느리게 걷기

맨발로 부드러운 흙이나 잔디, 물웅덩이를 걷는 방법!

가능한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걷는 데만 집중해주시구요,

발바닥을 통해 촉각 자극을 받으며 차분해짐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아이가 낯설어한다면 양말을 신고 것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참고해주세요^^

 

​* 상상 놀이

 

아이에게 눈을 감고 아름다운 꽃이나 파란 하늘을 떠올려보게 해주세요~

센스맘은 곁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어떤 색의 꽃을, 또 어떤 느낌의 하늘을 떠올리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도록 유도해 이야기를 이어나가주세요~

처음에는 아이가 어색해 할 수 있지만 센스맘의 목소리로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면

금방 즐겁게 명상놀이를 즐기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거에요^^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잔잔한 음악을 들려주는것도 참 좋은 방법이랍니다!​

상상놀이가 끝난 후엔 아이가 생각한것을 그림으로 그려보게 해주세요~

아이의 창의력까지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된답니다!

 

​* 눈동자 바라보기

 

이건 참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놀이에요~

아이와 마주앉아서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눈동자 안에 누가 있을까?" 하며 계속 대화해주세요

그리고 아이를 꼭 안아 서로의 체온을 느껴보세요!

포옹은 마음을 포근하게 녹여주는 최고의 스킨십이랍니다^^

 

​* 호흡놀이

 

아이를 폭신한 매트나 이부자리에 눕히거나 바른 자세로 앉은 후

충분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도록 해주세요

이게 어렵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배 위에 올려주고

인형이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놀이를 하자고 제안해주시면 된답니다:)

아이의 작은 폐 속 깊숙히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다보면

아이의 배가 올록볼록 움직이며 아이도 재밌어 할거에요~

그리고 이건! 센스맘들도 눈 크게 뜨고 봐주셔야 할 내용이에요

평소에 스트레스랑 화 많이 참고 지내시죠..? ㅠㅠ

깊은 숨을 밖으로 내쉬면 화가 난 마음도 같이 내보내진다고 하네요^^

은은한 아로마 향초를 켜주면 한결 더 릴랙스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하니

저도 오늘밤 당장 실행해보려구요~!!!!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른이 받는 스트레스보다 훨~씬 치명적이라 한다.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풀 능력이 있지만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 표현이 서툴고 대처방법도 모르기때문에 그게 짜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들은 아이가 이유없이 짜증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다.

 

눈을감고 조용히 이불에 누워 엄마와 작게 이야기하는것, 맨발로 잔디위를 거니는것, 조용히 들숨 날숨을 쉬어보는것,

따뜻한 포옹으로 아이를 안심시켜주는것​,모두 일상에서 아주 쉽게 즐길 수 있는 명상놀이라는거 잊지 말고 오늘도 준이와 함께 이 난관을 이겨 보기로 결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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