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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정말 식사를 제대로 잘 안 하는 케이스가 많은 거 같다. 혀 제가 많고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야 밥상만 갖다 놓으면 서로 먹겠다고 달려들었지만 요즘은 먹을 것이 풍부해서인지 아무리 맛난 음식을 차려 놓아도 거부하는 아이들이 많다. 요즘 우리 집 꼬맹이 준이가 그런다.

부모가 먹는 문제로 고민하게 되는 시기는 대체저으로 이유식을 시작할 때인데, 특히 아이가 예민한 기질을 가졌다면 음식을 색다른 맛이나 촉감, 냄새 때문에 쉽게 이유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면 엄마 아빠는 행여나 영양 결핍이 생길까 억지로 먹이려 하고 아이는 음식을 거부하게 되고 그렇게 밥상머리 전쟁이 시작이 된다.

 

그런데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억지로 먹여서는 안된다. 아이의 건강을 챙긴다는 것이 오히려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먹는 것 하나까지도 각각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제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쉽게 새로운 음식들에 적응을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한 가지 음식에 저긍하는 데에도 지루할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도 있다. 그러니 다른 집 아이가 무엇이든 잘 먹는다고 해서' 내 아이는 왜 그럴까' 하며 조바심을 낼 필요는 전혀 없다. 그저 내 아이의 식성에 맞춰 식습관을 들이면 된다.

그러면서 식사가 즐거운 일임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이다.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면서 놀이를 한다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가장 좋은 먹을거리와 먹는 방법을 연구해 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건 잘 먹네....?'하는 음식이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가 밥을 안 먹겠다고 하면 아이 뜻에 따라 주는 것도 방법이다. 끼니를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마음 편하게 자기 뜻대로 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좀 더 자세하게 정리를 좀 해 보자면........

 

* 밥 먹는 동안에 텔레비전을 보지 않게 해야 한다.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앞에서 밥을 먹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밥을 먹게 하기 위해 더 나쁜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 식사 시간이 지나면 음식을 치워야 한다.

아이에게 밥을 차렸다는 것을 말하고 엄마 아빠가 밥 먹는 동안 네가 오면 밥을 먹을 수 있지만, 그러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다고 알려준다. 만약 아이가 어른들의 식사가 끝난 후 밥을 달라고 합면 단호하게 주지 않는다.

 

*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이는 건 좋지 않다.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한 끼 굶은 것이 안쓰러워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이기 시작하면 식습관을 바로잡을 기회를 놓치게 된다.

 

* 아이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법을 찾아본다.

아이들은 촉감이 거친 음식이나 매운 음식 등을 잘 못 먹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가 식습관이 너무 나쁘다면 당분간은 아이 입맛에 맞게 요리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알록달록한 그릇과 수저 등으로 아이의 시선ㄴㅇ르 끄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 아이의 운동량을 늘려준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 아이들에 비해 운동량이 현저하게 줄어있다. 아이의 활동량을 늘리면 아이가 식사 시간을 기다리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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