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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이야기 나누며 어휘력 늘이기

 

* 자세한 신체부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이마, 콧등, 종아리, 팔꿈치, 겨드랑이 등등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신체 부위에 대해 만지면서 알려 준다. )

 

* 동물들의 이름을 쭉 나열한다....하마, 기린, 토끼, 캥거루, 다람쥐, 팬더 등등 을 이야기 한 후 이 아이들은 친구들인가... 선생님인가....동물들인가...하고 질문을 한다. 물론 바로 얘네들이 뭐야? 하고 물어봤을때 동물이라도 대답하면 좋겠지만 바로 이야기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숫자를 두서없이 이야기 한다. 일 칠 십일, 백....등등. 얘네들은 글자인가 숫자인가 동물 이름인가....하고 질문을 한다.

 

* 의성어 의태어를 익숙하게 해 준다. 쉬운 수준일 지라도.

칙칙폭폭 땡~~~~~(기차) 꿀꿀 (돼지) 짹짹 (참새) 등으로 소리를 최대한 많이 들려 주어 다음에 무슨 소리가 나는지

많이 대화 한다.

 

* 최근에 시작한 방법인데 아빠가 책을 읽어 주면 한소절씩 따라하게 한다. 모방하면서 배우는 언어능력도 꽤 되는것을 느낄 수 있다.

 

* 사물에 대한 질문(저게 뭐야? ) 을 많이 하지 말고....심부름을 시킨다. 쭈나...엄마방에 가서 돼지 저금통을 가져올래?

쭈나....화장실에 가서 동글동글 말려있는 두루마리 휴지 좀 가져다 줄래? 쭈나...화장실에 가서 세면대에 가서 시원한 물을 틀고 비누를 손등과 손바닦에 싹싹 비벼서 손을 씻고 올래? 어떤 구체적인 심부름을 통해 아이는 칭찬과 함께 만족감을 얻으면서 언어에 대한 습득도 다소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 효과가 있는거 같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그날 그날 먹은 반찬에 대해 질문을 했을때 잊어버렸는지 대답을 잘 못하거나 아무거나 대충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꾸준히 질문을 한 결과 최근에는 그래도 한가지 반찬 정도는 정확히 이야기 하고 맛이 어땠는지도 이야기 해 주기도 한다. 물론 맛이 어땠는지 이야기 해 줄 때는 컨디션이 매우 좋을 때 이므로 그렇지 않을때는 어머~~그 반찬은 짜서 준이가 잘 못먹었나??? 아님 새콤 달콤 해서 준이가 씩씩하게 형님들 처럼 잘 먹었나??? 하면서 유도 하면 대략 어땠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림 보고 상황 이야기 하기

 

* 깨다. 깨요. 깨트리다 (유리를 깨트리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 깨다. 깨요. 깨지다. (컵이나 접시가 깨지다라고 밥 먹을때 이야기 해 주세요)

* 깨다. 깨요. 일어나다. 자다. (아침에 일어날때와 잘때 이야기 해 주세요)

* 깨물다. 깨물어요. 걱정하다. (우리 아이는 야단 맞을 때 손을 깨무는 습관이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이야기 해 줍니다.)

 

* 꺼내다. 꺼내요. 빼다. 꽂다. 넣다. 끼우다. (책장을 함께 정리하면서 이야기 해 주면 좋습니다.)

* 꺼내다. 꺼내요. 넣다. (옷을 입힐 때 이야기 해 줍니다.)

 

오늘도 준이는 이렇게 언어 공부를 했답니다.

이렇게 기록해 놓고 잊지 않고 중간 중간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준이 그리고 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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