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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쌈 채소, 장아찌, 무침 요리의 주재료나 찌개와 탕의 부재료로 활용되며 농가에서는 가축들을 쫓아내 농작물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재배되기도 합니다. 한편, 깻잎의 정유 성분이 비린내를 제거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깻잎은 철분 함량이 매우 높은 채소로 빈혈을 예방하고 성장기 아동의 발육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깻잎 3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 양이 모두 충족되며, 또한 식물성 색소 플라보노이드의 종류인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을 함유하여 체내 염증 완화, 항알레르기 효과, 기침이나 콧물, 재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깻잎에 있는 항암물질 피톨(Phytol)은 암세포와 병원성 균을 제거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해주는데요. 오늘은 이처럼 좋은 효능을 가진 깻잎 효능 7가지와 고르는 법 그리고 보관법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빈혈 개선

 

빈혈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이 느끼게 됩니다. 여성분들은 매달 생리로 인하여 철분의 손실이 있기 때문에 빈혈이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깻잎에는 철분이 100g 기준으로 2.9mg으로 시금치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깻잎을 30g 정도만 섭취를 하시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양이 공급이 된다고 합니다.

 

◈ 피부미용

 

깻잎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피부 탄력을 높여 주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나 주근깨 등에 좋습니다. 특히 로즈마린산 성분은 미백 화장품의 원료인 알부틴보다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성인병 예방

 

우리 몸에 노폐물이나 콜레스테롤이 점차적으로 쌓이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서 각종 성인병인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혈관계 질환이 유발되는 원인이 됩니다. 깻잎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눈 건강

 

깻잎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A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평소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 안구 질환의 예방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 향균 작용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키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의 정유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향균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깻잎을 생선회 등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파이통 성분 역시 식중독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노화 예방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이 점차적으로 서구화되어 가면서, 체질이 변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체질이 변화가 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서구화된 식생활을 줄여주셔야 합니다. 깻잎에는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늦춰주고, 안토시아닌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감기 예방

 

환절기가 되거나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잦은 병치레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감기도 자주 걸리게 되는데 깻잎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깻잎에 함유된 루테이올린 성분이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항 알레르기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기침이나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깻잎 고르는 법

 

깻잎은 짙은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붉은색, 검은색의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싱싱한 깻잎은 향이 강하며 줄기가 말라 있지 않고 잎의 잔털이 선명해 표면이 까칠합니다.

 

◈깻잎 보관법

 

깻잎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깻잎을 종이타월로 한번 감싸 랩으로 씌운 후 냉장 보관하는게 좋으며, 깻잎은 신선도가 떨어지면 향과 맛이 약해지기 때문에 구매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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