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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간염의 식생활은 어떨지 알아보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고 식욕부진, 발열, 설사, 관절통 등이 나타난다면 만성 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 간염을 방치할 경우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방치해서는 안 된다. 만성 간염의 정의와 만성 간염 식생활 가이드를 알아본다.

 

만성 간염은 간의 염증 또는 괴사가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 간염은 자가 면역, 약제, 알코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B형 또는 C형 만성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긴다. B형, C형 만성 간염은 각각 간암 발생 원인의 72%, 11%를 차지한다.

 

만성 간염을 치료하는 동안 식생활 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먹은 모든 식품이 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만성 간염 환자는 고단백의 식사를 해야 한다. 고단백 식사는 염증으로 인한 간의 손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은 고단백, 고열량 식품을 섭취해 체중을 회복해야 하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고단백, 저열량 식품을 먹도록 한다.

또한, 만성 간염 환자는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과일과 채소에는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C, 베타카로틴, 엽산 등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들어 있다. 이들은 손상된 간세포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코올은 만성 간염 환자에게 독이다. 만성 간염 환자에게 안전한 수준의 알코올 섭취량이란 없다. 만성 간염 환자는 알코올을 완전히 피해야만 한다. 또한, 카페인도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줄여야 한다.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다.

 

C형 간염 환자의 경우, 철분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C형 만성 간염 환자의 간은 철분을 대사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어 혈중 철분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C형 간염 환자는 빨간 고기, 참치, 동물의 간, 철분 강화 곡식 등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그러면 간염에서 간암으로 가는 추위는 어떠한지 알아보자.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가장 최근 연도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남자에서는 5번째, 여자에서는 6번째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남자 35-64세 사이 연령군에서는 위, 대장 다음에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우리나라 간암의 연령표준화발병률은 1999년 33.8명에서 2016년 18.0명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그렇지만 간암 사망률은 우리나라에서 폐암 다음으로 높다. 가장 최근 연도 통계인 2012년-2016년 사이 발생한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0.6%이나 간암은 34.6%로 아직도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만성 B형간염에서 간경변증 발생은 연간 5.1%의 빈도로 5년 누적 발생률이 23%, 간암 발생은 연간 0.8%의 빈도로 5년 누적 발생률이 3%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종의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영향을 미친다. 2018년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들을 표로 정리하면 이러하다.

 

 

간경변증, 40세 이상의 나이, 지속적인 ALT 상승, 남성, C형, D형간염 또는 HIV 동시감염, 간암의 가족력 등이 있고 바이러스 요인에는 높은 혈청 B형간염 바이러스 DNA 그리고 또는 높은 혈청 HBsAg치, B형간염바이러스 유전자형 C형, 특정 유전자 변이 등이 있습니다. 사회 환경적인 요인에는 만성적인 음주, 대사증후군, 당뇨, 비만, 흡연 등이 있다.

술뿐만 아니라 흡연도 간암 발생 위험인자임을 알 수 있고, 대사증후군, 당뇨, 비만 등도 간경변증과 간암의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식생활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만성 B형간염 경과에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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